美中 장관, "한반도 긴장 상태, 위험한 수준 공감"
틸러슨 장관,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정권의 ‘진로 변경’ 필요성에 왕이 부장과 공감”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3-20 오전 9:28:37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반도의 긴장 상태가 위험한 수준이라는데 공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날 틸러슨 장관은 왕이 부장과 베이징에서 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긴장 정도가 현재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데 (양측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특히, 틸러슨 장관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매우 광범위한 논의를 했다”며 “북한이 더 나은 길과 북한 국민을 위한 다른 미래를 선택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협력 결의를 새롭게 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틸러슨 장관은 “북한 정권의 ‘진로 변경’ 필요성에 왕이 부장과 공감했다”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해 이 문제에 ‘긴박감’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왕이 부장은 “상황이 더 위험한 수준에 달했다”며 공감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북한 문제는 엄격한 제재 뿐 아니라 대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왕이 부장은 “한반도 상황이 ‘교차로’에 있다”며 “갈등을 피하고 긴장 완화를 위해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17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강력한 대북제재를 가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날 틸러슨 장관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 전에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 정책은 끝났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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