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한국형 모병체제로 40만 현역군, 10만 직업예비군 운영”
국방공약 발표 “군 복무 기피자 고위공직에 임명 않겠다”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한국형 모병체제'로 군을 탈바꿈해 40만 현역군, 10만 직업예비군을 주축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군 복무를 고의로 기피한 사람의 경우 고위공직자에 임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짜 안보시대'를 기치로 병사 복리 증진, 국방 민주화, 자율·지능형 현대군으로 '튼튼한 안보'를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수구보수의 안보제일주의는 가짜 안보"라며 "이들은 천문학적 방산비리를 저질렀고, 선진국에서 7, 80년대 마무리된 군 현대화 작업은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병장 기준으로 현재 20만원 수준인 월급을 50만원 수준으로 높여 더 이상 부모에게 손 벌리지 않고도 군 생활이 가능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장병 무상의료와 군 외상치료를 위한 '외상진료센터', 각종 사고로 인한 정신적 상해를 치료하는 '군 트라우마 센터'를 설립,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기주도형 군 입대'를 통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부대를 선택하도록 하고, 소집훈련에 참여하는 예비군에게 최저임금 수준의 수당을 지급하고, 교통비와 식비도 현실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심 대표는 군 개혁 방안으로, 민간 출신의 국방장관 임용, 기무사령부 해체 후 군 정보본부 산하 준장급 방첩부대로 재편, 대표병사제의 전군 확대 운영, 군사법원 폐지 후 국방감독관 제도 도입 등을 발표했다.
심 대표는 똑똑한 군대, 가벼운 군대, 빠른 군대를 목표로 하는 '2025년 목표군' 개념으로 우리 군을 현대화 할 것이라며, 군을 현대화해 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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