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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사막화 위험에 대대적 나무심기 운동 강조

김일성종합대학에 산림과학대학 신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3-27 오후 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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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에서 삼림 훼손 속도가 가장 빨라 사막화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진 북한이 오는 2023년까지 나무 65억 그루를 심는 산림조성 10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김일성종합대학에 산림과학대학을 신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산림과학부문의 종합적인 인재육성기지를 창설할 것을 몸소 발기하시고 이 대학을 김일성종합대학에 내오도록 해주셨다”며, "석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산림과학부문의 30여개의 과목들이 개척되고 그에 따르는 교수안들이 작성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2014년 11월 중앙양묘장을 찾아 "산림복구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간주하고 전당, 전군, 전민이 총동원 돼 산림복구전투를 벌리자"며 나무심기 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설 것을 지시했다.

 한편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1월 공개한 '아시아태평양 삼림과 임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한 삼림의 사막화가 31%로 동아시아에서 몽골과 중국 다음으로 빠르다고 지적했다.

 FAO는 1990년부터 2010년까지 20년간 북한의 녹지대는 12만7천 헥타르(ha)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1990년대 중반 경제난으로 아사자가 속출하자 북한 당국이 곡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산에 나무를 심는 대신 계단밭을 만들도록 지시했고, 이후 사막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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