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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北 노동이민 수용 확대

對美 외교 카드로 활용, 극동지역 개발 위해서도 저임금 노동력 필요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3-27 오후 3: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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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북한 노동이민의 수용 확대를 결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7일 러시아 내무성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 22일 평양에서 노동 이민과 관련한 협의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북한과 혈맹인 중국이 최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 조치를 한 것과 대조적이다.

 러시아는 올 1월에도 국영러시아철도 대표단이 북한을 찾아 양국 간 철도망 확대에 대해서 협의한 바 있다. 북한 철도 엔지니어의 러시아 대학 연수 기회도 확대키로 합의했다. 또 북한이 첫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2월에도 러시아는 석유 수출을 중단치 않기로 한 바 있다.

 러시아가 대북 제재 분위기 속에서 대북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것은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를 두고 대미 외교에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러시아 입장에서는 북한의 저임금 노동력이 극동지역 개발 진행에 필요한 측면도 있다.

 러시아에서 노동허가를 받아 일하는 북한인은 4만여 명으로 알려져 있으나 불법 이민자를 고려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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