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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정기총회 개최

유재건 국방위원장, 참전유공자 보상관련법 적극통과 약속

Written by. 한영숙   입력 : 2004-09-01 오전 5: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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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본인을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회장으로 재 추대한 것은 늙은 사령관
▲월남참전유공전우회 회장으로 재추대된 채명신 전 주월사령관/konas
이 마지막으로 우리 전우들을 위해 뭐든 해주십시오라는 무언의 강한 압력과 기대로 받아들이겠다.그동안 국방부나 전사편찬위원회 등에서 나름대로 노력했으나 아직도 해결되지않은 베트남 문제의 진실이 많고 그 진실을 제대로 밝힐 수 있는 단 하나의 열쇠가 바로 채명신이다"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정기총회가 열린 8월 31일 향군회관 2층 대강당에서 회장 재취임 인사를 하는 채명신 회장의 목소리는 여든을 훨씬 넘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강하고 힘이 넘쳤다.

베트남 참전전우회, 월남참전전우회를 비롯한 8개 단체가 참가한 이날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500여명의 베트남참전 전우들은 물론, 이상훈 재향군인회장, 오자복 성우회장, 유재건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맹형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31일 베트남참전 유공자전우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빈들/konas

채명신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월남전은 정말 악몽같았다”라며 과거를 회상한 뒤 “지금 우리나라가 세계 11위 경제대국이 되고 얼마전에 끝난 아테네올림픽에서도 당당하게 9위를 차지한 것은 모두 해외파병의 역사, 바로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채 회장은 월남전 당시 장병들이 먹어야했던 ‘핏물 김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핏물김치란 당시 우리나라 장병들을 위해 김치를 통조림에 담아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공수했는데 통조림 제조기술이 없다보니 정작 통조림을 땄을 때 녹이 스며들어 김치가 마치 핏물같았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채회장은 “애국자란 자기 자신을 희생하고, 희생하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인데 핏물같은 김치를 먹으면서 전투를 해온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했다.

취임사를 마친 채회장은 주최측이 준비한 축하의 꽃다발을 받았다. 그러나 채 회장은 이 꽃다발을 대신 주고싶은 ‘잊을 수 없는 전우’가 있다고 말하면서 고엽제 피해로 고생하는 월남참전전우 시인 허만선씨(59.경남 진주시 대곡면)를 소개했다.

  ▲월남참전전우시인 허만선씨 /konas

국회에서 베트남참전에 대한 실상을 얘기해 국회의원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는 일화를 가지고 있는 허만선씨는 자신이 고엽제로 고통받으면서도 전국을 다니면서 전우들을 격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자 한자 쓰는 데만도 1분이 걸린다는 그는 “저는 여기 왔다가면 사나흘은 아파서 드러눕습니다. 그래도 사령관님 건강하시고 전우들 모두 국가유공자가 될 때까지 제 한몸 적으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라며 그의 詩 ‘새롭게 하나되어’를 낭송하자 장내 전체가 잠시 숙연한 분위기가 되기도 했다.

이어 유재건 국방위원장은 축사에서 “유공자에 대한 정부의 태도가 국가발전에
▲유재건 국방위원장/konas

비례할만큼 발전못해 죄송하다. 베트남 참전을 통해 한미간에 돈독한 동맹관계가 형성되고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이 됐음은 누구나 다 인정하는 바다. 여러분은 대접받을 자격이 있고 권리가 있음을 확인한다"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향후 베트남참전전우들의 국가유공자로의 승격문제, 고엽제 후유증 환자에 관한 법률지원 등 제반 문제들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서 적극적으로 법안이 통과되도록 17대 국방위원장 이름으로 약속하겠다”고 말해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맹형규 의원은 "자신은 집안의 반대로 월남전에 참가하진 못했지만 가까이 있는 한나라당(송파구) 임영주 의원이 고엽제환자라 여러분의 고통을 조금은 알고있다"고 말하면서 "요즘처럼 국가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때일수록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기강과 정체성 확립에 적극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참석 내빈들의 축사가 끝나자 방청석이 잠시 술렁거
▲재향군인회 이상훈 회장/konas
렸다. 청중들이 “왜 이상훈 재향군인회장의 축사가 없느냐”고 항의, 이 회장의 즉석연설이 이뤄졌다.

이 회장은 자신도 67년도 맹호대대장을 지냈다고 말하면서 “요즘 386세대 국회의원들이 청와대며 국회를 활보하고 다니는 것이 다 목숨바쳐 나라를 지켜온 우리 덕분이 아니냐”며 누가 뭐래도 '자유민주주의 수호 제1선은 우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앞으로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국보법 폐지반대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세계평화와 자유수호라는 숭고한 사명을 띠고 1964년부터 1973년까지 8년8개월 동안 국가의 명령에 따라 목숨걸고 베트남전선에 파병되어 국위를 선양하고 조국의 경제건설에 일익을 담당해왔던 베트남참전 전우들, 이제 32만 전우들에게는 참전기념사업의 조속한 이행과 국가유공자로의 승격, 참전보상 획득이라는 과제가 그들 앞에 놓여있다.(konas)


◆ 허만선 시인 시 "새롭게 하나되어" 전문보기


▲ 강당을 가득 메운 베트남참전 전우들이 참전 당시를 회고하며 군가를 부르고 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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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길    수정

    유재건 국방위원장님을 믿읍니다.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창립총회 축사중 감동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월남참전 전국대표자들과의 명예.보상.위상 등 역사속에 영원히 승계될 감명의 약속 꼭 지켜주십시요.</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09-01 오전 11:08:38
    찬성0반대0
  • 유성규   

    유재건 국방위원장님 약속 꼭 지키십시오. 저도 박수 엄청 쳤습니다. 참전유공자들의 명예로운 보상을 위하여..</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09-01 오전 5:33:05
    찬성0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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