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교부 홈페이지 등 중국발 디도스 공격 간헐적 발생"
조준혁 대변인, "즉각적인 방어 조치로 현재까지 피해 사례 없어...비상근무체제 유지"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3-28 오후 3:27:42
정부는 28일 최근 중국 해커 조직이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배치 관련 한국의 기업 등에 대한 공격을 예고한 가운데 “최근 외교부 홈페이지 등에 대한 중국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시도가 수차 간헐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즉각적인 방어 조치를 통해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외교부는 긴급 대응반을 구성하고 본부와 중국 전역에 걸쳐 있는 우리 공관과 유관 기관에 상황 및 대응 요령을 전파했으며,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로서는 모든 형태의 사이버 공격에 반대한다는 중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 표명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에 부합하는 책임있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중국의 해커조직 ‘홍커연맹’은 한국 사이트를 대상으로 대규모 해킹을 예고한 바 있다.
앞서 홍커연맹은 지난 22일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한국을 무너뜨리고 국가를 수호하자”는 글을 올리며 한국 웹사이트 공격 시점은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이전이 될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들은 “한국은 중국의 분명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드 구축을 발표하면서 국제적으로 강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미국과 한국에 사드 배치를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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