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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29명 베이징 日학교 진입

정부, "한국행 위해 외교노력 다 할 것"

Written by. 한영숙   입력 : 2004-09-01 오후 4: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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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라고 신원을 밝힌  29명이 1일 중국 베이징(北京) 일본인 학교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자 11명과 여자 15명 등 성인 26명에 어린이 3명이 포함된 이 탈북자들은  현재 주중 일본대사관으로 옮겨져 신원확인을 포함한 조사를 받고 있다.

일본대사관측은 이들이 북한 주민임이 거의 확실하다면서 그러나 이들의 신병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이들 가운데 여성 1명은 철조망으로 된 울타리를 뚫고 학교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학생들이 개학식을 마친 직후인 오전 11시 30분께 외곽의 철조망을 끊고 농구장을 가로질러 학교 구내로 진입했다.

이 사실을 확인한 학교측은 학생들을 교실에 머물게 한 뒤 이날 낮 12시가 조금 넘어 탈북자들을 대사관으로 이송한 다음 학생들을 하교시켰다.

탈북자들이 교내로 진입하기 위해 절단한 철조망에는 사람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 크기의 구멍이 나 있었고 주변에는 이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사다리와 의자, 철사 절단용 가위 등이 떨어져 있었다.

이번에 일본인학교에 진입한 탈북자들은 한 인권단체의 도움을 받아 지난달  초부터 베이징으로 모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는 함경북도 회령의 한 교화소(교도소) 소장과 6.25 의용군 출신자, 가족의 탈북으로 인한 지방 추방자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일본인학교에 진입한 탈북자 29명은 외국공관이나 외국인학교에  뛰어든 사례로는 가장 큰 규모다.

베이징 일본인학교에는 지난 2월에도 탈북자 4명이 뛰어들어 일본대사관의 보호를 받다 싱가포르를 거쳐 한국으로 건너간 바 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이날 주중 대사관으로부터 탈북자 29명의 베이징 일본인학교 진입사실을 보고받았다고 확인했다.

외교부 박준우 아태국장은 "베이징 일본인학교에 오늘 오전 11시 30분께 탈북자들이 진입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현재 베이징 일본대사관 영사부로 이송해  보호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탈북자들이 한국행을 희망하면 전원수용할 방침이며, 중국측에 대해서도 이들을 인도적으로 대하고 본인이 희망하면 한국행을 도와달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해 이들의 한국행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탈북자 처리작업 본격화

한편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들이 한국 영내가 아닌 일본 관리구역에  진입했기 때문에 협상 전면에 나설 입장은 아니지만 2일 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일본대사관에 영사를 보내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외교노력을 펴기로 했다.

한국대사관은 탈북자라고 신원을 밝힌 이들 북한 주민이 한국행을 원할 경우 중국 외교부 및 일본대사관측을 상대로 외교협상을 벌여 한국 송환이 가능하도록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도 '신원 미상자'들의 일본인학교 진입사실을  확인하고 일본대사관측과 이들에 대한 후속처리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관례에 따르면 일본대사관에 머물고 있는 이들 29명의 북한 주민은 탈북자로 신원이 확인되면 중국측에 신병이 넘겨진 뒤 추방 형식으로 제3국으로 보내진 다음 본인들이 희망하는 나라로 가게 된다.

그러나 이달 말로 예정된 제4차 6자회담을 앞두고 회담개최가 불투명한 데다 지난 7월 탈북자 460여명이 베트남을 거쳐 대거 한국으로 입국한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어 29명이라는 적지 않은 인원을 중국 당국이 어떻게 처리할지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월과 6월 각각 베이징의 일본인학교와 독일학교에 진입했던  탈북자 들은 모두 10여일만에 싱가포르를 거쳐 한국으로 송환됐다.

한편 중국 언론들이 이번 탈북자 29명의 일본인학교 진입사실을 이례적으로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화시보(京華時報)는 2일자 보도를 통해 '신원불명 인사' 29명이 베이징  일본인학교의 서쪽 담에 설치된 철조망을 끊고 학교 구내로 진입한 뒤 일본대사관  영사부로 이송됐다고 비교적 상세히 전했고 인터넷 포털 신랑(Sina.新浪)도 이를 전재했다.

중국 언론들은 그동안 탈북자들의 외국 영내 진입사실에 대한 보도를 극히 자제해 왔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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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   

    북한 인구감소..눈에 보이네... 인구보충 하려면 남쪽의 주사파, 친북인사들 데려가라고! 김진홍 목사가 돈 댄다니까 걱정 말고..</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09-02 오전 10: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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