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의 비핵화·평화협정 동시 논의 제안 거부
“유엔 안보리 개최 북한 핵문제 회의도 전면 거부”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4-18 오전 9:40:36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인룡 차석대사가 17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동시에 논의하자는 중국의 제안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 차석대사는 북한의 핵 보유는 미국의 적대정책 때문이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을 되돌리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전제조건이라고 주장했다.
김 차석대사는 또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해, 어떤 종류의 도발이 발생하더라도 강력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의 6차 핵실험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지도부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김 차석대사는 유엔 안보리가 의장국인 미국의 지시 아래 북한에 대해 이중기준을 적용하고 북한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오는 28일 개최하는 북한 핵 관련 회의를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지난 3일 4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연 기자회견에서, 안보리가 오는 28일 ‘북한과 비확산’을 주제로 한 회의를 개최한다며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직접 이 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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