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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아‧태 미군 전력 증강에 9조원 투입

미 군사력 재조정 위한 예산 투입 … 對中 견제용과 '무관'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5-08 오후 1: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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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대 안보 관심사인 한반도 상황 대처 등을 위한 전력증강에 미 행정부가 9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군 기지 등 인프라 개선, 미군 참가 군사훈련 확대, 항공 및 해군전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80억 달러(9조 840억 원)를 투입하는 구상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월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이 아태 지역 미군 전력 강화를 위해 제시한 75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태평양 안전 구상’(APSI)에 기반을 둔 것으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물론 해리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아시아 정책을 마련하면서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유화 제스처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 구상이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중국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매케인 위원장은 지난달 청문회에서 “아시아 태평양 안전 구상은 미국이 아태 지역의 미군사력 재조정, 작전 관련 인프라 개선, 추가 훈련, 사전배치 장비 확충, 역내 우방과의 역량 강화 등 특정 목표에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미군사력 개선을 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이 구상이 미 행정부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안보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처, 강력한 역내 방위 공약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덧붙혔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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