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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보도국장이 KBS 강력 비판

Written by. 독립신문   입력 : 2003-10-09 오전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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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전 보도국장…"방송이 앞장서 국가기틀 흔들고 있다" 이석희 전 KBS 보도국장이 10월 8일 최근 KBS의 보도행태와 인사문제를 비난하는 글을 KBS를 퇴역한 사람들의 친목모임인 여맥회( http://www.yeomaek.net/ ) 게시판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 KBS 홈페이지
 
 

이 글에서 이 전 국장은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KBS가 왜 그러느냐?' '전에는 MBC 꼴 보기 싫어서 KBS를 봤는데 지금은 KBS가 몇 배 더 하니 어떻게 된거냐' 등의 얘기를 듣는데 답답하고 울화통이 치밀기는 나도 마찬가지"라며 "특히 참여 정부가 들어선 뒤 방송과는 손톱만큼의 관련도 없던 사람들이 사장과 이사장이라는 이름으로 방송에 참여한 뒤로는 제작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들이 대량 생산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과거의 행적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비방송인들이 작당해서 KBS를 욕먹이고 망치는 일을 언제까지 오불관언 할 것인가? 민주화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반체제 친북 세력과 내통한 것으로 지목되는 사람들에게 방송을 맡겨놓고 언제까지 수군수군 이불 속 걱정만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KBS가 송두율 미화방송 등 갈등과 분열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국장은 "이것은 KBS만의 문제가 아니라 방송이 앞장서서 국가의 기틀을 흔드는 중대한 문제"라고 규정하고 아무소리 안하고 지켜볼 것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뜻을 모아보자고 여맥회 동지들에게 부탁했다.

여맥회는 KBS를 은퇴한 사람들의 친목모임으로서 현재 80여명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다. 汝脈會는.'여의도의 맥박'은 밖에서도 살아 움직인다는 뜻.

다음은 이석희 전 KBS 보도국장의 글 전문이다.


<작금의 kbs에 대하여>

요즘에는 사람들을 만나면 거북해질 때가 많습니다.

"kbs가 왜 그러느냐?"

"울화가 치밀어서 kbs를 안본다."

"국민의 시청료를 받아서 빨갱이 선전하는 프로그램까지 하는 걸보고도 시청료를 내야 하느냐?"

"전에는 mbc 꼴 보기 싫어서 kbs를 봤는데

지금은 kbs가 몇 배 더 하니 어떻게 된거냐?"

"방송국은 빨갱이 판이 다 돼 버린 것 아니냐?" ........

나도 알 수 없으려니와 답답하고 울화통이 치밀기는

마찬가지인데도 kbs에 오래 몸담았었다는 이유로

친구들이 모이면 내게 종주먹을 대듯 하는 데는

민망하기도 하고 자괴감이 들 때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참여 정부가 들어선 뒤 방송과는 손톱만큼의 관련도 없던 사람들이 사장과 이사장이라는 이름으로 방송에 참여한 뒤로는 제작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들이 대량 생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비록 현직에 있지는 않지만 kbs맨으로서,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민주시민으로서, 상식적인 국민의 일원으로서
분명히 잘 못돼 가는 kbs의 행태를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의 행적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비방송인들이 작당해서 kbs를 욕먹이고 망치는 일을 언제까지 오불관언 할 것인가?

민주화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반체제 친북 세력과 내통한 것으로 지목되는 사람들에게 방송을 맡겨놓고 언제까지 수군수군 이불 속 걱정만 할 것인가?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든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도 북한이 응원단이라는 포장을 씌워 내려보낸 특수공작 선전대를 미화하는 데만 열을 올리는가 하면 김정일의 지령에 따라 입국한 것으로 보이는 송두율의 행각을 고뇌하는 세계적 지성인 것처럼 미화하는 방송.

인물 현대사니 미디어 포커스니 그밖에 토론 프로그램과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갈등과 분열을 증폭시키고 안보의식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 약화시키며 결과적으로 국가발전에 역행하는 프로그램들.

이것은 kbs만의 문제가 아니라 방송이 앞장서서 국가의 기틀을 흔드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방송이 이 지경에 이르렀어도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하면서 언제까지 아무 소리 안 하고 지켜만 볼 것인가?

이제 우리 함께 고민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여맥회 동지 여러분 의견을 모아 보십시다.


2003. 10. 8
이석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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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사랑   

    이석희 선생같은 분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삐뚤어진 후배 방송인들 잘 가르쳐 주세요.젊을수록 패기와 용기가 있어야 할 텐데 어째 kbs는 해바라기들 만 있는지....걱정됨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3-10-09 오전 11:08:00
    찬성0반대0
  • 이재인   

    KBS만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요즘 우리나라 방송들의 행태가 몹시 걱정스럽습니다.이럴 때 용기 있게 직언을 해주셨다는데 대해 경의를 표하며, 이를 거울삼아 후배 방송인들의 맹성을 촉구하는 바입니다.기자협회와 노조는 뭐하는 곳입니까.한국 방송사(放送史)가,역사가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비록 현역에서는 물러났지만 우리의 방송이 빨갱이방송이 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title><style>.ar4w{p

    2003-10-09 오전 11:03:00
    찬성0반대0
  • 강국군   

    사장 한 사람이 바뀐다고 해서 그렇게 편향된 시각으로 보도를 한다는 것은 kbs 직원들에게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본다.직원들은 의식도 없고 생각도 없는 꼭두각시들이냐? 사장 손가락 하나에 좌우로 춤추는 멍청이들...권력이나 정치권의 눈치 보지 않고 원칙대로 수사해서 송두율이 간첩임을 밝혀낸 국정원 수사관들을 보고 좀 배워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

    2003-10-09 오전 10:22:00
    찬성0반대0
  • 뱅골호랑이    수정

    지금까지 인터넷을 통하여 이번처럼 속시원하고 애국충정에 가득찬,가슴에 뜨거운 그무엇이 용트림하는 글을 보게되어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이제 우리모두 일어나 대한민국의 뿌리를 갉아먹는 친 김정일의 해충들을 박멸 합시다.감사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

    2003-10-09 오전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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