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교과서 폐지·‘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시
대선 공약 이행 적극 나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5-12 오후 4:10:54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위민관 집무실에서 교육부에 2018년부터 적용 예정인 국·검정 혼용 체제의 검정 체제 전환을 즉각 수정 고시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검정교과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제반 사항을 점검해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공약집에서 '이명박·박근혜 9년 집권 적폐 청산' 중 하나로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가보훈처에 제37주년 5·18 기념식 제창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해 부르도록 하라고 했다.
이에 따라 2008년 이후 9년 만에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된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97년부터 2008년까지 제창됐다가 합창 방식으로 바뀌었다.
윤 수석은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와 관련 "상식과 정의 바로 세우기 차원"이라며 "국정 역사교과서는 구시대적인 획일적 역사 교육과 국민을 분열시키는 편가르기 교육의 상징으로 더 이상 역사 교육이 정치적 논리에 의해 이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시는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그 정신이 더 이상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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