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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 '트럼프 탄핵'에 찬성 48%

‘러시아 내통 확인되면 사임해야’ 54%... 탄핵 공개적으로 언급한 의원 수도 늘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5-17 오후 3: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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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을 조사하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전격 해임한 이후 미국 국민의 절반 가량이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하는 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퍼블릭 폴리시 폴링(PPP)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692명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48%로 나타났다.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1%, 나머지 11%는 찬반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사임해야 한다는 대답은 절반이 넘는 54%에 달했다.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는 응답은 34%에 불과했다. 

 또한 이전까지 탄핵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민주당 의원은 1~2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민주당 의원 가운데 탄핵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의원이 하원의원 10명, 상원의원 1명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의회 분위기도 달라졌다.

 현재로선 러시아 스캔들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가 드러난 것은 없고, 상원과 하원 모두 여당인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이 현실화되는 건 쉽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내년 중간선거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많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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