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연내 알래스카에 요격 미사일 8기 추가 배치키로
북 위협에 대비해 지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도 44기 체제, X밴드 레이더도 업데이트
북한이 지난 14일 시험발사한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의 타격 목표가 미국의 하와이와 알래스카임을 공식 발표하며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알래스카에 요격 미사일 8기를 연내에 추가 배치하고 X 밴드레이더를 업데이트하는 등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K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북한 위협에 대한 강화책으로 알래스카에 요격 미사일 8기를 연내 추가 배치하고, 지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을 44기 체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 등에 배치한 X밴드 레이더를 업데이트해 탄도 미사일 추적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며, 태평양에 배치하고 있는 해상 배치 형의 X밴드 레이더에도 지금까지 운용 기간이 1년 중 120 일로 한정했던 것을 1년 내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공화․민주당 소속 의원 8명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강화하는 법안을 제출하고, 효과적으로 대비하도록 요구하는 촉구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2일 "우리의 군수노동계급은 얼마 전 미 태평양사령부가 둥지를 틀고 있는 하와이와 미국 알래스카를 사정권 안에 두고 있는 신형 중장거리 전략 탄도로켓(화성-12) 시험발사에서 성공한 그 기세, 그 기백으로 줄기찬 연속 공격전을 벌였다"며, '화성-12' 미사일의 타격 목표가 미국 하와이와 알래스카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북한이 21일 발사에 성공한 준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2형'은 출력과 발사 위치·발사 각도 조절로 한반도 남쪽을 타격할 수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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