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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北 인권과 종교자유' 토론회 열어

美 의원들, 北 열악한 인권 상황과 종교 박해에 우려...대북 압박 강화 등 촉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5-25 오전 9: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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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미국 하원에서 북한 인권과 종교자유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열렸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서 美 의원들은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과 종교 박해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북한에 정보를 보내는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미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김일성 집권 이후에 북한을 떠나지 않았거나 체포된 기독교인들이 수감되거나 처형됐으며, 이 같은 박해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종교 박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특히, 크루즈 의원은 “북한 정권이 법률로 기독교 신자가 되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는 등 북한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끊임없이 공격을 받고 있다”며 “성분제도를 통해 주민들을 차별하는 북한 정권이 기독교인들을 최하위층인 적대계층으로 분류해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차별 받고 억압 당하는 북한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화당의 제임스 랭크포드 상원의원도 “북한에서는 지금도 1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구금돼 있다”면서 “이처럼 탄압 받는 북한 주민들이 인간 존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종교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북한 지도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美 하원 외교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에드 로이스 의원은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굶주림을 무시한 채 핵무기를 정권의 제1 목표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북한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로이스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미 의회를 통과한 ‘대북 제재와 정책 강화법’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법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로이스 의원은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세계의 정보를 보내 외부 세계에 대해 알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美 하원 인권소위원회 위원장인 크리스토퍼 스미스 의원은 “북한이 세계 최악 중 최악의 국가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국가를 가장한 강제수용소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보다 더 정확한 표현은 없다”면서 “대북 제재를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정권의 인권 유린 실태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 조셉 김 씨는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유린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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