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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북 추가제재 발표

안보리 대북 결의 2356호 반영...제재 대상, 개인 43명과 기관 46곳으로 늘어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6-09 오전 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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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8일 EU는 개인 14명과 4개 기관을 자산동결과 여행제한 등 대북 제재 대상으로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EU는 “이번에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과 기관은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2356호의 새로운 제재 대상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 2일, 북한이 기존의 유엔 결의들을 명백히 무시하고 이를 위반하면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에 대응해 새로운 대북 결의를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 결의에서 14명의 개인을 여행 금지와 자산동결 대상자로 지정하고, 4개 기관에 대해 자산을 동결하는 제재 조치를 취했다.

 EU는 이어 “이번 추가 제재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 대상이 개인 43명과 기관 46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개인 41명과 기관 7곳이 유럽연합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 대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EU는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이 1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그 해 12월에 처음 북한에 대한 제재를 부과했다. 이후 2차, 3차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안보리 결의에 따른 추가 제재와 함께, 경우에 따라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병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2월 안보리 결의 2321호에 따른 추가 제재를 단행했고, 4월에는 북한의 거듭되는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독자 제재를 단행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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