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美 농구선수 로드먼 오늘 방북, 이유는?
5번째 방북...미 국무부 "정부와 어떤 관련도 없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6-13 오전 10:06:45
미국의 전직 유명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13일 북한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월에 이은 5번째 방북이다.
연합뉴스는 미국 CNN방송을 인용해, 북한 정부 관계자 두 명이 평양의 CNN 기자에게 이날 로드먼이 평양에 도착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줬으나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로드먼은 북한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CNN에 목격됐으나 기자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로드먼의 방북은 김정은이 학창시절부터 로드먼의 열렬한 팬이었던 이유로 알려져 있다. 로드먼은 지난 2013년 2월 묘기 농구단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의 일원으로 평양을 찾은 이후 잇달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을 만났다.
2014년 1월에는 전직 NBA 선수들과 함께 북한에서 시범경기를 펼치고 생일을 맞은 김정은을 위해 로드먼이 직접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 영상도 공개됐다.
또 김정은을 "매우 좋은 사람"이라고 평하고, 당시 북한에 장기간 구속돼 있던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의 석방을 도울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오히려 그가 잘못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답해 큰 비난을 받았다.
미 국무부는 로드먼의 방북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으나 정부와 어떤 관련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드먼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진행한 TV 프로그램 '셀레브리티 어프렌티스'(Celebrity Apprentice)에 출연한 적이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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