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서도 가뭄 심각, 그런데 주민들은 장마 대비"
데일리NK, 소식통 인용 보도..."지난해 대홍수로 北 주민들 과잉 반응"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6-14 오후 2:21:22
전국적으로 가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도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 극심한 홍수를 겪은 북한 주민들은 가뭄 보다는 장마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14일 보도했다.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 소식통은 홍수 피해를 대비해 집을 보수하기 위한 시멘트와 못, 널빤지 등의 자재들이 장마당에서 잘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북한 주민들은 가을 추수를 마친 후 집 보수를 했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한여름에 집을 보수하려고 하는 주민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런 현상은 특히, 지난해 홍수피해를 크게 입었던 함경북도와 양강도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대해, 데일리NK는 가뭄이 심한 상황임에도 주민들이 홍수에 과잉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마도 지난해 함경북도 전역을 덮쳤던 대홍수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해마다 일어나고 있는 홍수피해에 북한 당국이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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