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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현무2 발사 참관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

북 도발 엄중 경고 … 한미 동맹 입각, 확고한 안보태세 유지 메시지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6-23 오후 4: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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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10시30분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을 방문해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문대통령은 “나는 대화주의자이지만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하며 포용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하며 “이런 의미에서 나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개발하는 무기체계는 파괴·살상이 아니라 대화와 평화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ADD가 시험 발사한 현무2 탄도미사일은 고도화·현실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할 우리의 킬 체인의 핵심 무기체계로, 발사된 미사일은 예정된 사거리를 비행한 후 목표지점에 정확히 명중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문 대통령의 이날 ADD 방문과 현무2 발사 참관은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음을 보여주는 엄중한 경고인 동시에 한·미 동맹 체제에 입각해 확고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이 직접 시험발사를 참관하는 데 대해 많은 염려의 의견이 있었지만 나는 대통령으로서 직접 참관해 확인하고 격려하러 왔다”며 “오늘 방문은 우리 군이 충분한 미사일 능력 갖추고 있음을 국민께 알려 안심시킬 필요 있다고 생각해서이며, 국민도 우리 미사일 능력이 북에 뒤지지 않음을 확인하고 든든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사일 개발 연구진들에게 “여러분은 과학의 힘으로 국방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며 “정부도 여러분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격려했다.

 이날 현무2 발사 시험은 모두 6차례의 시험평가 중 4번째에 해당하며 앞으로 2차례 시험을 거친 뒤 전력화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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