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22일 美 워싱턴 우드로윌슨센터 열린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늘리기 위해 역내 동맹국들과 중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특히, 펜스 부통령은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북한의 잔혹한 정권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는 게 자신의 분명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나 사망한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을 언급하면서, “미국인들은 비통해했다”며 “앞으로 무고한 이들이 이 같은 비극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미국의 결의를 더욱 굳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웜비어 씨를 다룬 방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