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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로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 개발 성공

공중 위협 표적’ 한눈에 들여다보고, 실시간 공유·대응까지 한번에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6-29 오전 10: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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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사업청(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방공C2A체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방공C2A(Command Control and Aler, 지휘통제경보체계)체계는 국지 방공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군단 및 사단지역의 방공 무기체계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자동화한 지휘통제경보체계다.

 이 체계는 방사청 관리 하에 ADD 주관으로 한화시스템 등 20여개 국내 기업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2019년부터 전력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공C2A체계는 음성을 통해 전달하던 기존 방식을 디지털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체함으로써 전장을 가시화하고 작전 반응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우리 군의 대공 방어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현재 우리 군은 적의 공중위협에 대한 경보전파 및 사격통제를 수행할 때 무전기를 이용해 음성으로 항적, 경보전파 등 알리는 수동 작전체계를 운용 중하고 있어 길게는 수 분이 소요되어 실시간 정보 상황 공유와 교전통제에도 제한적이었다.

 이에 자동화 시스템으로 디지털화 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전장을 시각적으로 가시화하고, 작전 반응시간을 수 초대로 단축해 대응능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도록 방공C2A체계를 개발했다.

 2000년 초 선행연구를 시작으로 2010년 체계개발 사업에 착수한 방공C2A체계는 방공무기를 지휘, 통제하는 대대․중대통제기와 탐지 및 타격체계에 배치되는 반통제기(휴대형, 내장형)로 구성된다.

 방공C2A체계를 활용하면 방공작전을 수행하는 모든 부대가 항적, 방공경보, 방공통제명령 등 동일한 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효과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방공C2A체계는 기술력과 성능이 미국 파드(FAAD), 프랑스 마르타(MARTHA), 터키 스카이 워처(Sky Watcher) 등 선진 군사 강국이 운용 중인 방공지휘통제체계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특히 국산화하여 개발함으로써 저비용으로 손쉬운 성능개량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군은 네트워크 중심전(NCW)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적의 중·저고도 공중 위협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방사청 사업관리본부장(고위공무원 유병직)은 “전장상황을 가시화하여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적의 공중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IT 강국인 국내 기술을 적용, 개발해 세계 유수의 방공C2A체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ADD 김인호 소장은 “적의 위협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학연과 군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잘 이루어져 우리 힘으로 자동화된 방공 작전체계를 개발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첨단 방공C2A체계를 개발함으로써 우리 군은 적의 공중위협에 대해 충분한 대응시간을 확보하고 작전반응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더욱 굳건한 대공방어 능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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