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 외세의존 바뀌지 않는 한 기대할 것 없어”
조국전선, 7·4공동성명 45주년 맞아 성명 발표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7-04 오전 9:22:25
북한은 7·4 공동성명 발표 45주년인 4일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성명을 통해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조국전선은 이날 발표한 3개항의 성명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외세의존 정책을 민족우선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숭미 사대의 구태가 민족중시로 바뀌지 않는 한 기대할 것도, 달라질 것도 없다는 것이 오늘 우리가 다시 찾게 되는 심각한 교훈”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 겨레는 외세추종과 대미굴종을 일삼은 매국 역적들을 결단코 용납하지 않았다”며 “이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촛불민심이 넘겨준 권력을 제멋대로 남용하면서 친미굴종의 행적부터 새기고 있는 남조선의 현 당국자는 자신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평화적 통일의 근본적 원칙에 도전하여 무모한 군사적 망동으로 조선반도(한반도)에 긴장격화와 핵전쟁 위기를 몰아오는 책동에 단호한 철추를 내려야 한다”고 밝힌 뒤 “조선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우리의 핵 폐기가 아니라 침략자 미제가 모든 살인 장비를 걷어가지고 제 소굴로 돌아가는 데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평화통일의 첫걸음은 남조선 당국이 동족을 겨냥한 총부리를 내리고 우리의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에 화답해 나서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이날 조국전선의 입장은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은 아니지만 정상회담 이후 나온 북한 대남기구의 첫 성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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