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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첫 승리 '동락 전투' 전승식 열려

국군 6사단 7연대가 북한군 1개 연대 궤멸시킨 전투...국군의 첫 번째 승리로 기록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7-07 오후 3: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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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에서 국군의 첫 승리로 기록된 동락 전투 전승 기념행사가 7일 오전 충주 동락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당시 참전용사와 유족, 보훈단체 회원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조국을 구한 용사들을 기렸다.

 동락전투는 국군이 6·25전쟁 초기 후퇴를 거듭하던 중 국군 6사단 7연대가 북한군 15사단을 상대로 전투를 치러 1개 연대 이상을 궤멸시켜 국군의 첫 번째 승리로 기록된 전투다.

 1950년 7월 7일 국군 제6사단 7연대 제2대대는 충주와 음성 중간 지점의 644고지에서 적진을 관측하고 있었는데 당시 인근 동락국민학교(現 동락초등학교, 충주시 신니면 문락리)에 북한군 연대병력이 집결하고, 수십 대의 차량과 포가 포진하고 있었다.

 이때 동락초등학교 여교사 김재옥이 기지를 발휘해 국군이 철수하고 있다고 북한군을 안심시킨 후 국군 제2대대장에게 적의 상황을 상세히 제보했다.

 당시 국군의 병력은 300여명에 불과한 반면, 북한군은 장갑차, 곡사포, 차량 등의 장비를 갖춘 병력이 2천여명에 달할 정도로 전력이 비교조차 안 됐다. 그러나 국군은 김 교사의 제보로 북한군이 경계태세를 푼 채 휴식을 취하는 틈을 이용해 기습해 큰 승리를 거뒀다.

 정부는 2012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김 교사에게 보국훈장을 추서한 데 이어 이듬해 그를 ‘8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또, 국가보훈처는 고인의 업적을 기려 호국영웅 선양 사업 차원에서 충주시에 ‘김재옥길’을 신설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2015년 충주시는 이를 수용해 신니면 송암리 585-2번지부터 577-27번지까지 150m 구간 도로를 ‘김재옥길’로 명명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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