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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러시아, 올 대북 석유수출 지난해 보다 2배 늘어"

틸러슨 미 국무장관 “중국의 대북지원 일부 중단을 러시아가 채우고 있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7-11 오전 9: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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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ICBM 시험발사 이후 유엔 안보리 차원의 더욱 강력한 신규 대북제재에 중국과 러시아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석유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가 러시아 연방세관 자료를 집계한 결과, 올해 4월까지 러시아의 대북 석유 수출액은 약 230만 달러어치를 기록했다.

 이는 약 74만 달러어치가 수출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늘어난 액수이며, 올해 수출양은 지난해 1천6백t보다 약 150% 증가한 약 4천1백t이다.

 북한에 팔린 석유제품은 러시아 관세청 분류 2709(원유)와 2710(원유를 제외한 석유)에 해당하는 품목으로, 96%가 '중유', '모터유', '유압용 기름' '윤활유' 그리고 '기타' 제품 등 '원유를 제외한 석유'로 나타났다.

 '원유'와 '원유 이외 석유제품'은 '항공유'와 '제트연료'를 제외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이 아니다.

 안보리 대북 제재에 따르면 '항공유'와 '제트연료'는 원칙적으로 대북 수출 금지품목이나, '항공유'는 인도주의 목적인 경우 판매나 공급이 허용된다.

 이는 최근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이 여의치 않자 부족한 석유를 충당하기 위해 러시아로
부터 충당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지난 6월 14일 하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중국이 북한에 대한 일부 지원을 중단하면서 그 빈자리를 러시아가 채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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