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北에 "대사관 직원 절반 감축” 통보
“조치 따르지 않으면 대사관 직원 신분에 문제 생길 수 있어” 강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7-11 오전 10:09:32
페루 정부가 자국 주재 북한대사관에 직원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북한이 요청한 추가 외교관 비자 발급 요청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1일 페루 정부가 지난달 28일 안보리에 제출한 대북 제재 결의 2321호 이행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페루 정부는 지난 4월 2일 리마 주재 북한대사에게 보낸 공식 서한에서 대사관의 최대 수용인원을 6명에서 3명으로 줄이기로 했다는 것과 서한 수신일로부터 90일을 시한으로 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페루 외교부는 통보 90일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 5월 17일에도 북한대사에게 기한 엄수의 중요성을 전하고, 통보한 조치를 따르지 않으면 대사관 직원 일부의 신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페루 정부는 지난 5월 북한 정부가 요청한 3명의 임시 외교관 비자 발급요청을 거절하면서 이는 안보리 결의 2321호 15조 이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루 정부는 또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대사관과 외교관의 계좌를 1개씩으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페루 외교부는 지난 3월 자국 금융정보국에 페루 주재 북한 외교관들의 정보를 전달하고, 이들과 관련된 계좌번호를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금융정보국은 페루 내 247개 금융회사들을 통한 조사에 나섰으며 북한대사관이 1개의 은행계좌만을 보유한 사실을 확인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