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0% "북한이 IS보다 더 위험해"
49% "北 군사개입 지지"…78% 외교적 노력도 계속해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7-13 오전 10:01:26
미국의 한 여론조사에서 미국민 40%가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보다 북한이 더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49%가 북한 핵실험장 및 군사적 표적에 대한 공습을 지지했다.
1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턴트가 공동 조사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인 83%가 북한이 화성-14형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많이' 혹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4일 북한의 화성-14형 발사 직후인 7~9일 미 성인남녀 1천983명(표본오차 ±2.0%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북한에 이어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IS가 30%, 러시아를 꼽은 유권자는 16%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북한을 최대 안보 위협국으로 꼽았는데, '65세 이상'의 50%, '30~44세'의 36%, '18~29세'의 30%가 북한을 위협으로 꼽았다.
'안보'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답한 응답자는 21%로 지난달(18%)보다 증가했으며, 공화당 지지자 63%, 민주당 지지자 40%가 북한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에 동의했다.
반면 응답자의 78%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고 75%는 대북 추가 제재에 동의한다고 했다.
조사업체는 "미사일이 알래스카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안보에 대한 위험 인식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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