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권단체, 북한인권법안 의회처리 촉구
'북한과 인권:양심 회의(North Korea and Human Rights: A Conference of Conscience)'가 1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려 북한내 인권 개선을 촉구하고 '북한인권법안'의 미 의회 처리를 촉구했다.
LA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의 유대계 인권단체인 '사이먼 위센탈센터가 북한자유연합(NKFC), 디펜스 포럼재단, 캘리포니아 남부 기독교, 재향군인회 등과 뮤지엄 오브 톨러런스에서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샘 브라운백 연방 상원의원(공화.캔자스)과 수전 숄티 디펜스 포럼 회장, 비정부기구대표(NGO), 교회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탈북자를 포함한 참가자들은 "김정일 독재정권 하에서 수많은 북한 주민들이 참혹한 삶을 연명하고 있다"며 "아우슈비츠에 걸맞을 북한 강제노동수용소 해체와 비인도적 공개처형 등 인권유린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브라운백 상원의원은 기조연설에서 "김정일 독재를 청산하고 북한 주민에게 자유를 줄 수 있도록 상원은 가급적 이미 하원을 통과한 북한인권법의 연내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안혁 회장과 이순옥, 김용씨의 정치범수용소 증언에 이어 오후 리듬체조 선수출신 오영희, 탈북 이후 중국내 성매매 희생자 지해남, 변난이씨 등의 참상 고발, 빅토리아 리스킨 휴먼 라이츠 워치 대표 주도로 인권개선을 위한 대안 논의가 뒤따랐다.
한편 지씨는 중국내 탈북자 실태 증언에서 "강제로 팔려갔다 임신한 몸으로 공안에 체포, 수감된 한 여성이 먹고 싶은 것을 참지 못하다 결국 손을 물어뜯어 피를 빨아먹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울먹이며 하루빨리 북한인권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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