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는 마크롱 본받아야
마크롱, 유대인 학살에 협력한 과거 반성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7-18 오전 10:09:34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2차대전 당시 프랑스가 나치와 협력했음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는 지난 역사를 철저히 부인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대비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파리의 벨디브 사건 75주년 추모식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옆에 두고 “벨디브 사건은 프랑스 경찰이 나치와 협력한 결과”라며 “독일인은 1명도 직접적으로 연루되지 않았다. 증오의 메시지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벨디브 사건은 1942년 7월 프랑스 비시 정부가 유대인 1만3000여명을 체포해 파리 외곽의 벨디브 사이클 경기장에 가뒀다가 폴란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로 이감한 일이다. 이감자 대부분은 집단학살을 당해 생존자가 100명 이하였다. 특히 4000명 이상의 어린이는 단 1명도 살아남지 못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에도 “비시정권이 무에서 탄생해 무로 돌아갔다 본다면 매우 편한 발상이지만, 그건 거짓이며 거짓 위에 자부심을 세울 수 없다”면서 벨디브 사건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세력을 비난했다.
한편 자크 시라크,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도 프랑스가 나치의 만행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