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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최악 안보위기 극복하고 피스 메이킹(평화조성) 프로세스로 가야”

‘한반도 안보와 외교 대토론회’ 축사, “남북 군사 당국, 우발적 사고 방지해야”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7-18 오후 5: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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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 사단법인 좋은정책포럼 주최 ‘한반도 안보와 외교 대토론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적극적 사고에 기초한 한반도에서의 평화조성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를 통한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언급하며 “한반도 정세에 1950년대 이래 최악의 위기라는 것은 약간 떨궜지만(가라앉았지만), 이 위기를 빨리 극복해 피스메이킹(평화조성) 프로세스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한 군사 당국자 간에 우발적 사고를 방지해야 하고, 피스메이킹 프로세스에 좀 더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가 어떤 역할을 취해갈지가 큰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반 전 총장은 남북 간 고위급 회담과 군사당국자 회담, 적십자 회담 등을 거론하며 “피스 메이킹을 위한 여러 노력이 있었다”고 언급한 뒤 “이런 것을 어떻게 활용해 나가느냐에 따라 우리가 이를(평화조성을) 만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한이 긴장 속에 대치하고 있지만, 우리가 여기 주저앉으면 안 된다”며 ‘희망에 찬 편견’(bias for hope)의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이날 토론회는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의 출판기념회를 겸해 열렸다”고 덧붙혔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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