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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차기상륙함 ‘천자봉함’ 내일 해군 인도

기존 상륙함 대비 기동속력, 탑재능력 및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향상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7-31 오후 2: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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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왕봉함에 이은 두 번째 차기상륙함(LST-II) ‘천자봉함’(LST-687)이 오는 1일 오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차기상륙함 천자봉함을 해군에 인도한다고 31일 밝혔다.

 2013년 12월 현대중공업에서 건조가 시작된 천자봉함은 기존 해군이 보유한 고준봉급 상륙함 대비 기동속력, 탑재능력 및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등의 성능이 향상되었다.
 
 4,500톤 규모의 천자봉함은 최대 속력 23노트로 항해 가능하며, 130여 명의 승조원이 운용한다. 또한, 함 내에 국산 전투체계와 지휘통제체계를 갖춘 상륙작전지휘소를 보유해 효과적인 작전지휘가 가능하다.

 상륙군 300여 명, 상륙주정 3척, 전차 2대, 상륙돌격장갑차 8대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 또한, 함미 갑판에 상륙기동헬기 2기가 이ㆍ착륙 가능하여 원거리 상륙지점에 대한 공중 강습작전을 수행할 수 있어 해상과 공중으로 동시에 전력을 투사하는 ‘입체 고속상륙작전’ 수행능력을 보유했다.

 천자봉함은 인수시운전,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을 완료했다. 앞으로 4개월간 해군의 승조원 숙달훈련 등의 과정을 거쳐 올 연말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방사청 이제동 상륙함사업팀장은 “천자봉함이 전력화되면 강화된 탑재능력을 바탕으로 1번함인 천왕봉함과 함께 해군의 주력 상륙함으로 활약이 기대된다”며, “전시 상륙작전 뿐만 아니라 국지도발 신속대응, 도서기지 물자수송, 재난구조 활동 등의 다양한 임무와 평화유지활동(PKO)을 통한 국위선양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자봉함의 함명은 해군과 해병대 장병이 산악행군 훈련을 하는 곳으로 익히 알려진 경남 진해 웅산의 봉우리 이름을 따 명명하였다.

 해군은 적지에 상륙해 고지를 탈환한다는 의미로 지명도 높은 산의 봉우리명을 사용해 상륙함명을 정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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