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국과 미사일 탄두중량 확대 협의 중
美 국방부, 적극 고려 … “한국의 방어 능력 확대에 우호적”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8-08 오전 9:13:49
현재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라 사거리 800㎞에 중량 500㎏ 미만의 탄도미사일을 개발·보유할 수 있는 우리 정부가 이를 동일한 사거리에 최대 1t의 탄두를 장착해 파괴력을 높이는 쪽으로 미사일 지침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의 파괴 능력에 일정한 제한을 두고 있지만, 그 제한은 변경될 수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성능 고도화에 맞서 한국군의 미사일 공격 능력 향상을 위한 탄두 중량 확대 방안을 한국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것(탄두 중량 확대)은 현재 여기서 적극적으로 고려 중인 사안”이며 “우리는 한국의 방어 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어떠한 일을 하는 것에도 우호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해 미사일 탄두중량 확대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데이비스 대변인의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직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한국군 자체의 방어 전략과 북한 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억지 전략을 대폭 확대하는 게 필요하고 이를 위해 (미사일) 탄두 중량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조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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