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3백만명 넘게 목숨 잃은 한국전쟁 기억해야"
기자 간담회에서 한반도 긴장 상황 우려, 北과 대화 필요성 강조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8-17 오전 9:24:24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우려하며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반도 긴장 상황이 수십 년 만에 최고조에 달했다. 67년 전 한국전쟁의 고통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특히,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국전쟁으로 3백만명 넘게 목숨을 잃었고 민간인 사상자는 2차 세계 대전 때 보다 많았다”면서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어 “유엔 당사국들이 신규 안보리 결의 2371호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관련 당사국들이 2371호 채택을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관여(diplomatic engagement)와 대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대화 형식은 양자 회담이든 6자회담 형식이든 다양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제사회가 북한 지도부에 명확하고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며 북한과 다시 대화를 시작하고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거듭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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