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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상외교 재시동

러시아, 유엔 거쳐 동남아 다자무대 공략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8-22 오후 1: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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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7월 미국과 독일을 방문해 4강(强)·유럽 외교를 복원하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자무대에 첫 데뷔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초 러시아 방문을 시작으로 석 달간 4개국을 도는 숨가쁜 외교일정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6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해결 방안을 비롯해 가스·전력 등 에너지 협력을 비롯한 북방경제 협력 비전을 알리는 데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어 9월 18일부터는 닷새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UN)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유엔 방문은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북한 수출의 3분의 1을 차단하는 내용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만큼 북한을 대화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자리가 될 확률이 높다.

 또 11월 10일과 11일에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하고 곧바로 필리핀으로 이동해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EAS(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새 정부가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 수준으로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힌 만큼 이번 방문에서는 동남아 국가와의 교류 증진 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문 대통령의 하반기 외교일정을 전하며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필요한 조직체계와 인사를 마무리하고 각 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큰 틀의 정책과 입법 기조를 잡은 만큼 외교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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