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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수뇌부 3인, “北도발 억제 모든 자산 한반도 제공”

오산기지서 태평양사령관, 전략사령관, 미사일방어청장 합동기자회견 … 강력한 대북 경고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8-22 오후 3: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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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태평양사령관, 전략사령관, 미사일방어청장 등 미군 핵심 수뇌부가 22일 경기도 오산기지에서 가진 합동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강력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유사시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패트리엇 발사대 2기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억제 의지를 과시했다.

 하이튼 전략사령관은 장거리전략폭격기를 포함한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를 담당하며, 태평양 작전 지역을 관할하는 해리스 사령관은 한반도 유사시 미 증원전력의 한반도 전개를 지휘한다.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은 미사일방어(MD) 전력 증원에 관여한다.

 유사시 한반도 안보에 중요한 결정권을 가진 이들 3명의 미군 수뇌부가 동시에 한국을 방문한 것도 극히 이례적이지만, 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더욱 이례적이다.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공군 대장)은 “미사일방어체계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며 “미국 전략사령부가 갖고 있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모든 자산을 한반도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은 “미국이 지역 방어를 못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은 언제든지 지역을 방어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한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도 “군사연습을 통해 모든 옵션을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연습을 통해서 최대한 많은 옵션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한미 연합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은 “현재 한반도에서 북한 김정은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외교적 해결 방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강력한 외교 수단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우리는 군사력으로 외교력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도 “북한의 위협은 실질적으로 치명적이며 우리가 대응할 때 북한도 큰 손해를 볼 것”이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치적, 외교적, 경제적 수단을 이용해 상황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사령관을 비롯한 미군 수뇌부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헬기에 올라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를 방문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해리스 사령관을 비롯한 이들 3명은 한미 양국 군이 21일 시작한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참관차 한국을 방문 중이며 이날 기자회견에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도 참석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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