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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K-9 사고 장병 유족에 위로금 기탁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8-23 오전 11: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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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영애 씨가 K-9 훈련 중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와 정수연 상병을 비롯한 부상 장병들을 위해 위로금을 기탁한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육군에 따르면 이영애 씨는 지난 21일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성금을 기탁하면서 이번 사고로 순직과 부상을 입은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영애 씨는 성금 기탁과 함께 현재 생후 18개월인 고 이태균 상사의 아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 전액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영애 씨는 "쌍둥이 남매를 둔 엄마로서 숨진 이태균 상사가 생후 18개월의 갓난아이를 두고 순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군이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애 씨는 지난해에도 6ㆍ25 참전용사 자녀들을 위해 육사발전기금에 1억원을, 2015년엔 북한의 지뢰도발 당시 피해 군인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남다른 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아웃도어웨어 전문기업 ㈜블랙야크도 고 이태균 상사의 부모님과 부인, 아들을 육군회관에 초청해 위로하고, 고인의 아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블랙야크는 또 고 정수연 상병의 유가족들에게도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하고 고인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육군은 이번 사고로 순직한 고 이태균 상사와 고 정수연 상병 그리고 부상 장병들의 '의로운 희생'과 '명예로운 군인정신'을 되새기고, 이들과 그 가족에게 위로의 마음과 도움을 주기 위해 장병들의 자율적인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육군은 "이번 모금활동은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각급 부대별로 21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이후 모금된 성금은 육군 장병들의 위로의 뜻을 담아 희생 장병들의 가족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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