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일대서 또 탄도미사일 발사
합참 “비행거리 2천700km... 일본상공 지나 북태평양 떨어져, 日 반발 거셀듯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7-08-29 오전 8:04:39
북한이 29일 아침 또 다시 중거리 이상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엔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으로 떨어뜨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거리는 약 2천700여km, 최대고도는 약 550여km로 판단되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합참이 발표했다.
그런데 이 날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일본 상공을 지나 일본의 반발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가 일본 NHK 인용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이 홋카이도 동쪽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낙하 지점은 즉각 확인되지는 않고 있으며, 북한 미사일이 공중에서 3조각으로 분리됐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6일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쏜 지 불과 사흘 만이며, 국제사회의 압박과 제재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해석과 함께 21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무력시위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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