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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논의

文대통령 “北도발 안 멈추면 통제 불능”… 푸틴 “북핵 우려”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9-06 오후 2: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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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과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 확대와 극동지역 개발협력 선순환 구조 정착 등 실질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얼마전 전화통화를 한 데 이어 오늘 다시 만나서 함께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해 우리가 우려스럽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양자 전반에 대해 논의하게 되어 반갑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자신의 신 북방정책 구상을 소개하며 “푸틴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동방정책과 제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은 꿈을 같이 꾸고 있는 것이 아닌가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러시아의 극동 개발에서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러시아와 한국이 잘 협력한다면 극동지역은 역내 번영과 평화를 이끌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때문에 국제 정치상황이 아주 엄중해졌다”며 “북한의 도발을 멈추게 하고 북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단독 정상회담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러시아 측에서는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와 라브로프 외교장관, 우샤코프 외교보좌관,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이 각각 참석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관료와 관계 기관장이 대거 배석한 확대 오찬회담으로 전환해 회담을 이어나갔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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