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13일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언론의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보도와 관련해 “뉴욕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고 확인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1월 중국 방문 때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정상회담을 21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한 인터넷 매체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12일(미국 워싱턴 현지시간) 홍콩에서의 발언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미국-아세안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혔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