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00만弗 대북 인도지원 결정 … 지원 시기는 미정
文정부 첫 대북지원 … 유니세프·WFP 통한 北 취약계층 지원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9-21 오후 1:08:29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유니세프와 WFP(세계식량계획)의 북한 모자보건·영양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에서 800만 달러를 공여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지원 시기와 규모는 남북관계 상황 등 전반적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사업은 WFP의 아동·임산부 대상 영양강화 식품제공 사업(450만 달러)과 유니세프의 아동·임산부 대상 백신 및 필수의약품, 영양실조 치료제 지원 사업(350만 달러)이다.
통일부는 이번 지원 결정이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분리해 추진한다’는 정부의 기본 입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지원 시기는 이번 회의에서 결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는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거듭되면서 대북 여론이 극히 나쁜 것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은 2015년 12월 유엔인구기금(UNFPA)의 ‘사회경제인구 및 건강조사 사업’에 80만 달러를 지원한 게 마지막으로, 지난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추협에는 8개 부처 차관과 민간위원 2명이 참석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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