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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12월부터 북핵 대피훈련 시작

2009년부터 대책 세워... 매달 첫 근무일 하와이 전역에서 실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10-20 오후 2: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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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하와이주가 오는 12월부터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주민 대피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북한 핵공격에 대비한 대피 훈련을 하는 것은 하와이가 처음이다.

 토비 클레어몬트 하와이 비상관리청 부청장은 18일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만일 국방부가 북한 미사일이 하와이 방향으로 날아오고 있다고 판단하면, 비상관리청은 라디오와 TV를 통해 주민들에게 행동수칙을 전달한다”면서, “현재로서는 훈련, 시험 등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클레어몬트 부청장은 “훈련은 12월부터 매달 첫 근무일에 하와이 전역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15분 정도 진행된다.”며, “하와이 주는 지진과 해일이 자주 발생해 미국에서 가장 광범위한 사이렌 체계가 구축돼 있지만 지진과 해일 때와는 다른 경보음이 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레어몬트 부청장은 이어 “북한으로부터의 핵미사일 공격 위험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이는 “공격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아니라, 공격이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며,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시작하고, 미사일 잔해가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하와이 주민들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한 2009년부터 다양한 단계에서 대책을 세워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년 전의 대비책은 비상관리청이 주도했고 일반 주민들은 크게 개입되지 않았지만, 이젠 북한의 기술력이 늘고 있어서 준비태세를 바꾸고 있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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