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 홍범도장군 순국 제74주기 기념
추모식과 ‘홍범도 장군 관련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문학적 평가’ 학술회의 개최
여천 홍범도장군 순국 제74주기를 맞아 이를 기념하는 추모식과 학술회의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별관에서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거행됐다.
특히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홍범도 장군의 의병투쟁과 봉오동전투·청산리전투의 전개과정과 전황, 3·1운동 이후 독립군 형성과 홍범도 장군의 역할, 그리고 장군의 유격전 전략전술 등 의병과 무쟁투쟁 전반에 관한 연구발표에서 벗어나, 지금까지의 학술회의에서 많이 인용되었던 홍범도 장군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한민국해군 최신예 잠수함인 홍범도함 승조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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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의 창립과정과 그간의 활동 상황 등을 설명하면서, 장군의 무장투쟁 정신이 국군의 정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오 서울복부보훈지청장도 추모사에서,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일본 아베 정권을 언급하면서, “자라나는 세대와 국민 모두가 역사를 알게 하고 애국선열들의 위국정신을 이어받아 나라사랑 정신을 굳건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범도함 함장 강정호 해군 대령은 추모글에서 “한 평생을 조국의 독립에 바치고도 이국 땅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 장군의 업적이 그동안 저평가 되어 온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책임”이라며, 장군의 삶과 업적을 거울 삼아 국가방위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학술회의에서는 ‘홍범도 장군 관련 저서의 역사적 배경과 문학적 평가’를 주제로 윤상원 전북대 교수가 ‘역사기록 소설「홍범도」의 역사성’을, 조규익 숭실대 교수가 ‘희곡 「홍범도」의 역사수용 인물 형상화 양상’을, 군산대 임형모 겸임교수가 ‘「홍범도」를 매개로 하는 체제 옹호의 서사’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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