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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유엔에 "북한 억류 한국인 6명 조사해 달라"

사무총장에 서한…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 특별절차 진정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7-12-12 오후 3: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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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인권위원회가 북한에 억류 중인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권 확보와 송환을 위해 유엔 사무총장에게 유엔 차원의 조사를 실시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인권위는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강제구금에 관한 실무그룹, 강제 및 비자의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에 '특별절차'를 진정했다. 특별절차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특정 국가의 인권상황이나 전 세계의 특정 인권침해 상황에 대한 조사, 감시, 권고, 보고서 작성 등 일련의 절차를 말한다.

 인권위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 국민 6명이 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파악되나 북한은 대한민국 정부의 억류자 송환 협의 요청을 거부하거나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인권위는 서한문에서 "북한이 유엔 회원국으로서 책임과 의무가 있음을 환기해 한국 국민 억류자들의 생사·억류 사유·건강 상태 등 정보를 제공하도록 촉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인권위는 특별절차 진정서에서 "북한이 억류된 대한민국 국민 3명에 대해 간첩행위 등 국가전복 음모를 꾸몄다고 주장하면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라며 "억류사유도 공개하지 않고 정식재판도 거치지 않은 채 불법적인 억류를 계속하고 있으며 고문과 가혹행위, 강제노동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생명과 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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