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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트럼프 예루살렘 선언 반대' 결의안 부결돼

美 거부권 행사…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중 미국 제외한 14개국 찬성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12-19 오전 11: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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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예루살렘 수도 선언 철회를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표결에서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에 부결됐다.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중 미국을 제외한 14개국은 찬성표를 던졌다.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결의안 표결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선언한데 따른 것으로, 비상임 이사국인 이집트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초안을 마련해 이날 표결에 들어갔다.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진실의 촛불'을 밝혔으며, 거짓을 물리쳤다"는 동영상을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겠다고 선언하고 이스라엘 행정수도 텔아비브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해, 예루살렘을 둘러싼 이스라엘ㆍ팔레스타인 및 중동권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예루살렘은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모두의 성지이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예루살렘을 각각 자신들의 수도로 보고 있다.

 유엔은 1947년 예루살렘을 국제법상 어느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 지역으로 선포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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