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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9 자주포 24문 노르웨이에 수출 계약

K-10 6대도 첫 수출…2천452억원 규모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12-21 오후 1: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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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은 2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국방부에서 K-9 자주포 2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6대를 2020년까지 수출하는 내용의 계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수출 규모가 2천452억원에 달한다.

 K-9 자주포는 올해만 핀란드 48문, 인도 100문에 이어 노르웨이 24문까지 세 번째 수출에 성공했다. 총 계약규모는 7억2천만 달러에 이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K-9 자주포는 2001년 최초로 터키에 수출된 이래 현재까지 총 500문 가량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사업규모는 14억5천만 달러(약 1조6천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된 지상무기체계로는 최대 규모의 수출 성과라고 한화지상방산은 설명했다.

 한화지상방산은 특히 "이번 계약에는 K-9 자주포와 패키지를 이루는 K-10 탄약운반장갑차까지 포함됐다"며 "해외에 K-10 탄약운반장갑차가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해외시장에 이 탄약운반장갑차의 수출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K-9 자주포는 지난해 1월 노르웨이 현지에서 스위스, 독일 등 유럽 유력 방산업체 장비들과의 경쟁 과정에서 동계시험, 제안서 평가, 실사격 등에서 기후, 지형 조건과 상관없이 탁월한 성능을 보여 노르웨이 군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화 측은 전했다.

 한화지상방산은 "이번 수출의 성공 뒤에는 관계기관의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면서 "방위사업청은 수출 전 과정에 걸쳐 정부지원 노력을 결집하는 역할을 했고, 한국-노르웨이 방산군수협력 공동위원회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노르웨이 측에 지속적으로 K-9 자주포의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육군은 K-9 자주포의 현지 시험평가를 위한 대여절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식에는 메테 소르폰덴 노르웨이 방사청(NDMA)장과 손재일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 노르웨이 주재 박해윤 대사, 김기호 국방무관 등이 참석했다.

 K-9자주포는 한화지상방산이 국방과학연구소와 1998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사거리 40㎞급 자주포로, 2000년부터 국내에 실전 배치됐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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