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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워너크라이’ 배후 지목에 “절대로 묵과 못해”

외무성 대변인 “반(反)공화국 모략 책동” 주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12-21 오후 3: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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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가 지난 6월 전 세계 병원과 은행, 기업 네트워크를 마비시킨 '워너크라이'(WannaCry)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공식 지목한 것과 관련, 북한은 21일 “미국이 사이버 공격 문제를 가지고 감히 우리 국가를 직접 걸고 드는 망동을 부리고 있는 데 대해서는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최근 미국이 국제적으로 커다란 물의를 일으킨 사이버 공격 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연관시키면서 국제적인 반(反)공화국 대결을 고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반응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미 수차에 걸쳐 명백히 언명한 바와 같이 우리는 그 어떤 사이버 공격문제와도 전혀 연관이 없으며 이로부터 미국의 얼토당토한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우리 국가핵무력 완성의 대업 성취로 궁지에 빠진 미국이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우리를 악마화하여 국제사회를 우리와 대치시키려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다"고 비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어 "미국의 무분별한 반공화국 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반공화국 모략 책동에 무턱대고 편승하고 있는 일부 나라들에도 주의를 환기시킨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토머스 보서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워너크라이'의 배후로 북한을 공식 지목했다.

 토머스 보좌관은 “우리는 가볍게 혐의를 제기하는 게 아니다”라며, “북한이 과거 사용했던 사이버 도구 및 스파이 지식, 운영 인프라를 포함, 기밀 정보들을 두루 조사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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