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남북회담 다음날인 10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외교부는 8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도훈 본부장이 남북관계 진전과 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을 위한 추동 방안 협의차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도훈 본부장은 12일까지 방미 중에 미국 측 6자수석 대표인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과 회담할 계획이다.

 이번 미국 방문이 남북 고위급회담 다음날인 점을 감안하면 이 본부장은 미국에서 남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한미 공조 강화 방안과 관련한 북핵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이 본부장은 지난 2일과 4일 조셉 윤 특별대표와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각각 통화하고, 5일에는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데 이어 8일 오전에는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