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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묘비앞에 이 편지를.."<자이툰부대원>

자이툰부대 인터넷 홈페이지 개통..'그리움' 절절

Written by. 한영숙   입력 : 2004-10-08 오전 8: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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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면 아무 말씀도 없으실 부모님 묘비  앞에서 소주를 따르며 이 편지를 소리내어 읽겠습니다".

지난 달 23일 이라크북부 쿠르드족자치지역 아르빌에 전개를 마친 한국군  자이툰 부대원들의 생생한 모습과 가족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담긴 안부 편지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자이툰부대 인터넷 홈페이지(www.zaytun.mil.kr)가 7일부터 공식 개통됐기 때문이다.

  ▲ 자이툰부대 인터넷 홈페이지(www.zaytun.mil.kr)

아르빌에서 이라크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중인 장병과 고국의 가족 친지,  친구들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개통 하루만에 현지에서 3통의 안부 편지가 올라왔고 400여 명이 넘게 이 편지를 읽었다.

제12민사여단 122대대에 배속된 김철주 대위는 이미 작고한 부모님을 그리는 절절한 심정을 토해냈다.

김 대위는 "결혼을 하고 아들, 딸이 생기면 그리고 그들이 앞 이 두 개가  빠져있던 그 시절 철없던 저와 비슷한 초등학생이 되면 이 곳을 다시 밟아보려 한다"며 "조국의 명예를 짊어지고 열심히 생활하는 아들을 하늘나라에서라도 꼭 지켜봐 주십시오. 귀국하면 아무 말씀도 없으실 부모님 묘비 앞에서 소주를 따르며  이  편지를 소리내어 읽어 드리겠습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같은 부대 이강영 원사도 목발에 의지한 채 환송식에 나와 힘겹게 손을  흔들던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렸다.

"백발이 성성하고 야위어진 얼굴에 주름이 나이보다 많아지고 온 몸엔 검버섯이 듬성듬성 나신 어머님을 뵈옵고 가장으로서 자식으로서 도리를 다하지 못한 것이 못내 부끄럽습니다"
이 원사는 또 "마흔다섯 가슴속에 고이 숨겨두고 하지 못한 말 이제는 더  늦기 전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님 가슴깊이 사랑합니다"고 안부를 전했다.

제12민사여단 123대대 2중대 안병도 상병은 "장한 아들, 쿠웨이트의 캠프  버지니아를 거쳐 희망과 약속의 땅, 아르빌에 무사히 안착해 건강한 모습으로  본격적인 파병활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건강히 성공적으로 임무 완수하고  돌아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자이툰부대 홈페이지는 육군전산소가 지난 2월부터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으며 '위문편지' 코너에서 서신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자이툰부대 관계자는 "네티즌들이 자이툰 홈페이지를 통해 파병장병에 대한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남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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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옥희   

    감히 가슴이 짠 하다고 말해도 되는지,,두 눈에 느낌이 이상하다고 써도 되는지,,자이툰 부대에서 애닮프게 써 보낸 편지를 읽고 난 뭘 해야할지 ,내 임무는 성실히 하고 있었는지 혼란 스럽습니다.파병용사들에게 힘과 사랑을 보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10-15 오전 10: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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