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日 외상, 강경화 장관에 독도는 일본땅 발언”
캐나다 밴쿠버에서 16일 조찬 회동시 “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 중단시켜 달라” 요구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1-18 오전 11:25:11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강경화 외교부장관과의 회동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말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고노 외무상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16일(현지시간) 강 장관과의 조찬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고노 외무상이 독도 문제, 위안부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이 있지만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이 긴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독도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강조하고, 과거사 문제 해결과는 별개로 그 이외의 양국 현안을 다루는 이른바 '투트랙' 접근법을 유지할 필요성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고노 외무상은 위안부합의 문제와 관련해 "2015년 한일 위안부합의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해결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측이 일본에 새로운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 수 없다"며 "한국 정부가 위안부합의를 착실하게 이행해줄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은 또 강 장관에게 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나서 중단시켜달라는 요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은 회동에서 2015년 한일 양국 간 위안부 합의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 될 수 없으며 일본 정부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 재단에 출연한 10억 엔을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겠다는 처리 방향에 관한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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