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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회, 북한 탄도미사일 대비 대피 훈련한다

중의원, 직원, 방청객들 상대로 정기국회기간 중 훈련예정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8-02-05 오전 10: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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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회가 의사 일정 도중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아사히 신문과 NHK는 4일 중의원들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본회의 도중 ‘J얼럿’(전국순간경보시스템) 발령 및 대피 훈련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어지면서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여러차례 대피훈련을 했지만 국회가 이와 관련한 훈련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중의원측은 본회의장이나 주변에 미사일이 낙하할 경우 지붕이나 천장의 유리장식 파편에 따른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465명의 의원과 직원, 방청객들을 상대로 현재 소집된 통상(정기)국회 기간 대피 훈련을 할 계획이다.

 중의원은 지난해 본회의 도중 지진에 대비해 실내에서 헬멧을 착용하는 훈련을 한 적이 있지만 회의장 밖으로 대피하는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일본 언론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의원 운영위원회측은 미사일 경보 발령시 의원들을 비롯한 국회 직원과 방청객들의 구체적인 대피장소와 동선 등을 검토하고 있다.

 중의원 대피훈련이 언제 실시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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