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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총정치국 검열결과 황병서 해임, 사상교육 중"

"풍계리 3번 갱도, 언제든 핵실험 가능…김정은 군사활동 없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2-05 오후 3: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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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보원은 5일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로 황병서 국장이 해임되고 후임에 김정각 인민무력성 제1부부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가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이며, 2월 8일 열병식에서 각종 미사일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강석호 국회 정보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당 조직 지도부 주도로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이 진행된 결과 황병서는 총정치국장에서 해임됐고 현재 고급당학교에서 사상교육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제1부국장 김원홍은 해임 및 출당 처분을 받았고 조남진 부국장과 염철성 선전부국장 등도 강등 후 혁명화교육을 받는 등 다수 간부들이 해임 또는 처형된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했다.

 이어 “조직부국장에 손철주, 선전부국장에는 이두성이 각각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서는 현재 풍계리 2번 갱도는 지난해 6차 핵실험 이후 방치상태이며 4번 갱도는 굴착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위 소속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은 "3번 갱도는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국정원이 보고했다"면서 "또 연변에 있는 5㎽ 원자로가 현재 정상 가동중이며 재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도 (국정원이)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이) 2월8일 건군절 재지정은 70주기를 계기로 정규군의 의미를 부각하려는 의미로 보인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작년 12월 초부터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병력 1만2,000명을 동원해 열병식을 준비 중이고 각종 미사일의 공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밖에 북한 김정은 활동 동향에 대해 “금년 공개 활동은 작년 동기 대비로 절반 수준인 6회”라면서 “민생 부분의 현장 시찰에 치중하고 있고 군부대 방문 등 군사활동은 없었다”고 밝혔다.(konas)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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