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방문기간 美측과 만날 의향 없어"
조영삼 외무성 국장 "미국에 대화 구걸한 적 없고, 앞으로도 같을 것"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2-08 오전 9:50:47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미국 측과 만날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게재한 조영삼 외무성 국장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문답에서 조 국장은 "명백히 말하건대 우리는 남조선 방문 기간 미국 측과 만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7일 문답에서 조 국장이 "우리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같을 것"이라며 이같이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조 국장은 "미국 부통령 펜스 역시 '북 대표단과의 어떠한 접촉도 요청하지 않았다', '남측 당국에 북 대표단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하였다'고 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는 희떠운 소리까지 줴쳐댔다(말했다)"며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표단이 남조선에 나가는 것은 순수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여 그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서일 뿐"이라며, "우리는 겨울철 올림픽과 같은 체육 축전을 정치적 공간으로 이용하려 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를 느끼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 국장은 이어 "미국은 푼수 없는 언동이 저들의 난처한 처지만 더욱 드러내게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고 점잖게 처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비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